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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IRP와 연금저축, 같지만 다른 쌍둥이

로샴 2025. 4. 17. 09:29

IRP와 연금저축, 무엇이 다를까?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 상품을 알아보다 보면 꼭 마주치게 되는 두 가지 계좌가 있습니다. 바로 IRP(개인형 퇴직연금)연금저축계좌입니다. 둘 다 절세 혜택이 있고, 노후 자산을 모으는 데 적합하지만, 구조와 특징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IRP와 연금저축의 차이점, 공통점, 그리고 함께 활용하는 전략까지 정리해드립니다.

 

 

 

 

IRP와 연금저축, 같지만 다른 쌍둥이
IRP와 연금저축, 같지만 다른 쌍둥이

 

 

IRP란 무엇인가요?

IRP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직장인 뿐 아니라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인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원래는 퇴직금 수령을 위한 통로였지만, 현재는 개인이 직접 납입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금저축계좌란?

연금저축계좌는 말 그대로 연금을 목적으로 저축하는 계좌입니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에서 가입할 수 있고, 매년 4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정 요건을 갖추면 55세 이후부터 연금 형태로 인출이 가능하며, 운용 수익에 대해 과세이연 혜택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 둘 다 세액공제 혜택 제공
  • 운용 수익 과세이연 (수익에 대해 즉시 과세하지 않음)
  • 55세 이후 연금 수령 가능
  • ETF, 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 가능 (증권사 이용 시)

차이점은?

항목 연금저축계좌 IRP
세액공제 한도 연 400만원 연 700만원 (연금저축 포함 시 최대 한도)
의무 납입 여부 없음 (자유롭게 납입 가능) 있음 (연금 외 인출 제한)
해지 유연성 중도 해지 가능 (기타소득세 부과) 자금 인출 매우 제한적 (퇴직금 목적 포함)
퇴직금 수령 불가 가능 (회사에서 IRP로 퇴직금 이체)
가입 가능 기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주로 증권사, 은행

함께 가입하면 좋은 이유

IRP와 연금저축계좌는 중복 가입이 가능하며,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경우, 연금저축 400만원 + IRP 300만원을 합쳐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이 조합은 특히 연말정산 환급액을 극대화하고 싶은 50대 직장인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면 IRP는 원리금보장형 상품 위주로, 연금저축은 ETF나 펀드로 운용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마무리하며

연금저축계좌와 IRP는 각각의 장점이 뚜렷한 계좌입니다. 하지만 함께 운용할 때 절세 효과와 노후 대비 효과가 극대화되죠. 다음 글에서는 연금저축계좌를 어떤 금융기관에서 개설하는 것이 좋은지, 키움증권과 나무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비교해 알려드릴게요.

👉 다음 편: 어디서 가입할까? 키움·나무·한국투자 비교

 

1편: 처음 시작하는 연금저축계좌 

 

3편: 연금저축 가입과 조건정리 

 

3편: 연금저축계좌 가입과 조건정리

어디서 가입할까? 키움·나무·한국투자 비교연금저축계좌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는 어디서 가입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중 특히 ETF 직접 투자가 가능한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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